한나라당 원내대표단 초청 만찬은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건배사를 통해 “14년 의원생활 중에 여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에 전원 초청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마침 오늘 국회도 정상화 되었으니 다음에는 여야 3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9명을 모두 초청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흔쾌히 약속한 뒤 “정기국회에서 할 일이 많다. 야당이 조건 없이 등원한 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우리의 빠른 경제회복을 호평하고 있지만 우리는 신중히 대처하고 있다. 국회가 법적 뒷받침만 해주면 경제회복에 더 가속도를 낼 수 있으니 좀 더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한나라당이 앞장서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일에 여당으로서 시대적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정훈 원내수석 부대표는 “최근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현 정부가 성공적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데 당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복분자를 곁들인 이날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으며, 국회의원 입각 등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2009년 8월 27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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