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 대통령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 직업능력개발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주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이렇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더 선진화 돼야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 소득만 올라서는 안 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 사회풍토도 많이 바뀌어야 된다. 그리고 장애라 생각하지 말고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친서 관련보도에 대해선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성공적 개최, 최근에 있는 북한 문제 관련 공조 등 양국 간 협력에 대한 평가가 있었고 위안부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또 학원 폭력 관련,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들에게 강연을 지시했다는 보도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당일 제가 들은 바로는 대통령은 그런 지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당일 제가 브리핑 해드린 바와 같이 교육부의 주5일 수업제 시행 보완대책 및 학교 폭력 근절 대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와 관련 토론이 있었고, 대통령은 중앙 부처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고 각 학교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이 학교 성격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자치권과 책임감을 줄 수 있도록 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일부 언론 보도처럼 각 부처 장관에게 강연을 지시한 바 없었습니다.

2012년 4월 20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