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는 9시 50분 경 끝났습니다.
대통령은 상황보고, 대응책, 정부성명안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확인된 만큼 향후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으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한 기타 기술적인 상황 등은 국방부에서 수시로 브리핑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있었던 물가관계장관회의 관련해 간단히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름값이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이다. 혹여 공급이 과점 형태여서 이런 일이 계속되는지 한번 유통체계를 비롯해 제도 개선을 통한 기름값 관리 방안에 대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고 발제를 하시면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기름값 관련해 “발상을 완전히 새롭게 해서 원천적으로 검토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하는 이유는 공공요금을 비롯해 각종 물가가 선거가 끝났다고 줄줄이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잘 관리해 달라는 당부를 하기 위해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마무리에 “기름값, 약값, 통신비, 배추를 포함한 농축산물 가격, 공공요금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물가불안 요인을 점검해서 물가오름세 심리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서민물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2012년 4월 13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