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복을 입었더니 옷을 여러 벌 끼어 입는 것보다 바깥 추운 날씨를 견디기가 훨씬 쉬웠다. 보온 효과가 적지 않아서 겨울철 실내 온도를 불필요하게 올리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한 3도 정도가 높아지고 이를 통해 난방비의 20%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2일 시정연설을 통해서 밝히셨는데, 2010년도 정부 업무 및 경제운용방안 보고가 정기국회 폐회 직후인 12월 10일부터 시작해서 올해 안에 완료될 계획입니다.
2010년 업무보고는 아직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국민이 공감하는 주제를 선별해서 여러 차례 걸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과거 여러 부처를 묶어서 합동 보고 하던 통상적인 방식에서 벗어나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수요자 입장에서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등 주제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어떤 분야로 또 어떤 테마로 할지는 아직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이같이 구상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업무보고가 처음으로 12월에 앞당겨져서 실시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신속한 업무 추진과 예산 조기 집행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업무보고 시기를 대폭 앞당겼습니다.
통상적으로 부처 업무보고는 당해 연도 초에 시작해서 몇 개월 간 진행이 됐었습니다.
우리 경제가 이번에 4분기 만에 GDP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3/4분기 높은 성장에 따라 올해 플러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IMF가 우리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4%까지 전망했던 점에 비추어서 예상을 넘는 회복세입니다.
또 2/4분기까지 취업자 수가 감소 추세였으나 9월 들어서 플러스로 전환이 됐고 3% 후반까지 상승됐던 실업률도 3% 중반으로 둔화됐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의 경우에는 2008년 평균과 2009년 9월까지를 합쳐볼 때 한국이 0.4, 일본이 3.3, EU가 4.6, 미국이 5.4입니다.
지난 업무보고 이후에 재정지출 그리고 신속한 정책집행으로 인한 위기대응 효과와 고용동향 평가에 대해서는 자료를 배포해 드리겠습니다.
업무보고,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경기대응과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으로 본다는 차원으로 설명 드렸습니다.
2009년 11월 0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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