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제주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공식 방한 중인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한국을 친한 친구로 생각한다. 금융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높이 평가한다. 이 대통령님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경제 성장을 계속 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응웬 총리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때가 되었다. 이번에 공안부 차관과 국방차관을 동행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적극 공감한다. 양국의 경제교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라도 국방 안보 분야를 포함해 양국 관계를 확대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응웬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에 강력히 반대한다. 핵실험과 핵 무기 확산은 세계와 지역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고, 이 대통령은 “북한 핵개발 반대 입장에 보조를 맞춰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응웬 총리가 “수량은 많지 않지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 지원은 계속 하려 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다른 차원의 문제로 우리도 열린 태도로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5월 30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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