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과 캄보디아 국빈 방문 및 ASEAN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서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베트남은  2010년이 하노이시 정도 1000년이며 내년에는 ASEAN의 의장국을 수임하게 됩니다. 양국 관계는 지난 92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20배 증가할 정도로 큰 성장을 해 보여왔습니다.

이번 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에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의 관계 격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모색될 전망입니다.

양적인 교류성장뿐 아니라 보다 내실있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도 추진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정상들과 각별한 인연과 신뢰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05년 서울시장 재직 시 베트남을 방문하셨는데, 당시 수도 하노이에 들리셔서 하노이의 녹색성장 및 친환경 국제도시 탄생 프로젝트이자 종합개발계획인 홍강 개발사업과 관련해 논의하고 의견을 개진하신바 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도 이 대통령께서는 하노이시 현대화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힐 것입니다.

캄보디아의 경우에는 97년 재수교 이후 양국 교역 규모가 6배가 증가한 24.8억불에 이릅니다.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도 26만 명으로 5년 연속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에도 지난 5년간 평균 7%에서 8%의 성장을 달성 했고, 작년에 경제 위기 속에서도 6%의 성장을 견인했는데, 캄보디아의 또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고도성장을 기록해 왔고, 작년에는 7%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지속한 베트남, 캄보디아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국민들의 의지에 대해 평가하고 존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훈센 총리의 국가발전 전략인 이른바 사각 전략,(경제성장 및 빈곤 감축 추진 전략)에 대한 공감대도 함께 나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96년에 훈센 총리를 처음 만났는데, 당시 훈센 총리가 한국 재계로부터 경제발전 전략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했고, 그때 대기업 CEO로서 훈센 총리와 의견을 나눈 데 이어 이를 계기로 2000년에는 훈센 총리가 이 대통령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방한할 때마다 경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우의를 다져서 지난해 2월 대통령 취임식에는 훈센 총리가 참석을 했고,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방문하게 됩니다.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리면 지난 6월에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제주도에서 두 분이 만찬을 하면서, 이 대통령께서 훈센 총리가 고려대 명예학사 학위를 받은 것을 화제로  “이제 나하고 대학 동문이 되셨다.” 고 말하자, 훈센 총리가 “동문이 아니라 제가 후배가 됩니다.” 라고 답해서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퍼지기도 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정부의 신아시아 외교 핵심 국가인 ASEAN 국가들과 경제 위기와 기후 변화 등 국제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과 각 정상들과의 두터운 우의와 신뢰는 내실 있는 관계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내년 G20 개최를 앞두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 역할 수행을 위해 ASEAN과의 협력체계도 보다 긴밀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김윤옥 여사의 CNN 인터뷰가 지난 16일 오전 10시 반부터 12시 1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당초 인터뷰 시간이 45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 했는데, 예정 시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서 1시간 반 이상 진행이 됐습니다. 여사가 이끄는 한식세계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호응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에 CNN 방송을 보셨겠지만, 잡채와 녹두빈대떡을 직접 손수 만들어주셨고, 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고등어구이, 그리고 삼색전이 포함된 대통령의 식단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대통령은 고등어구이를 평소에 즐겨 먹고, 삼색전 또한 건강에 좋은 저열량 음식이어서 즐겨 먹는데, CNN에서는 “굉장히 소탈하고 담백한 서민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크리스티 앵커는 여사가 선보인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wonderful”을 연발했고, 특히 “신선로의 국물 맛은 처음 맛보는데, 굉장히 깊고 진하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한국 음식의 멋에 놀라고, 또 맛에 놀라는 인터뷰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사는 촬영을 위해 준비했던 오찬을 사전에 따로 더 준비를 해서 CNN 스태프들에게 오찬을 마련했습니다. 

2009년 10월 19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