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수린 핏수완 아세안 사무총장을5월 31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접견하고 한-ASEAN간 협력관계를 평가하고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수린 피수완 아세안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ASEAN FTA 투자협정 서명 등 한-ASEAN FTA를 마무리하게 됨을 평가하고, 이는 한-ASEAN간 교류와 경제협력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위기 극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과 수린 핏수완 아세안 사무총장은 올해 3월 서울에 설립된 한-ASEAN센터가 한-ASEAN간 무역투자 증진 및 문화교류, 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했습니다.
수린 핏수완 사무총장은 이어 “한국의 아시아를 위한 역할과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고 본다. 또한 이 대통령이 녹색성장의 화두를 던져 아세안 각국의 환경친화적 발전의 필요를 제기한데 대해 감사드린다. 아세안도 정부 차원의 의지를 갖고 녹색성장에 대한 전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교통과 전력사용량, 에너지원 다변화 등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린 핏수완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의 녹색성장 리더십과 경험을 배우고 싶다” 이런 면에서 한-ASEAN센터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100% 에너지를 수입하는 나라로서 에너지원 다변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위기가 끝난 이후 다가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녹색성장추진은 필수적이다. 한국의 기술과 녹색보고인 아세안이 힘을 모으면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지구의 녹색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린 핏수완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IAI(Initiative for Asean Intergration)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후발 4개국과 나머지 6개 나라와의 개발격차 완화 및 경제 통합 가속화프로젝트)를 통한 아세안 커뮤니티 발전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의 IAI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님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대통령께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셨습니다.
수린 핏수완 총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안 버추얼 유니버시티, 사이버대학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다. 국내 대학 등을 중심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5년 12월부터 68년 3월까지 피수완 사무총장의 고향 (나콘씨 탐마랏)이 위치한 태국 남부지역(나라티왓)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 접견에서도 이 같은 인연이 화제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ASEAN 관계가 증진되기를 희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2009년 5월 31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제목 | 작성일 |
---|---|
한-라오스,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 2009.06.01 |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브리핑 | 2009.06.01 |
한-인도네시아 정상내외분 오찬 브리핑 | 2009.06.01 |
한-ASEAN 특별정상회의 제1세션 브리핑 | 2009.06.01 |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별 브리핑 | 2009.05.31 |
한·태국 정상회담 브리핑 | 2009.05.31 |
ASEAN 사무총장 접견 브리핑 | 2009.05.31 |
응웬 베트남 총리 접견 관련 브리핑 | 2009.05.30 |
대통령 외교안보자문단 오찬간담회 관련 브리핑 | 2009.05.27 |
한-러 정상간 전화통화 관련 브리핑 | 2009.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