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과 관련해서 마무리 말씀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은 “저도 이미 노인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참석자분들이 모두 웃으셨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입장이다. 이중에는 형편이 좋은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시고,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힘들어하는 분도 계시다. 저는 그러나 꼭 우리가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형편에 맞는 일과 사회적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고령화 사회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중요한 국정과제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저 또한 대통령직을 마치고 훌훌 털고 나가면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대통령직에 있는 동안은 모든 것을 바쳐서 사심 없이 나라 일을 하려고 한다. 욕을 먹더라도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할 생각을 갖고 있다. 여러분들도 세상을 많이 사셔서 제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이미 노인회 회원으로서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에 최선을 다해 일을 하겠다.
어쩌다 우연히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들이 대통령이 되도 대통령이 되기 전과 똑같이 우리를 대해 주어 고맙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5년 지난 뒤 내가 돌아가서 우리 친구들이 나를 잘 상대해 주지 않으면 어떻겠느냐’고 웃으면서 답한 바 있다.” 고 했습니다.
참석자분 중 상당수가 경로당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물었습니다. 대통령은 “경로당의 효율적인 활용 부분도 부처와 지자체 차원에서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노인회 초청 오찬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노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노인회가 다양한 복지사업, 또 노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또 이분들이 천안함 사고 관련 성금도 모금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2010년 4월 7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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