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2011년 장교 합동 임관식이 있어서 대통령의 축사를 직접 들어 봤습니다.대통령 말씀 중에도 나오지만 창군 이래 처음으로 6개 학교가 합동 임관식을 하게 됐습니다. 이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오늘 대통령은 연설 중에 하신 내용 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하고 연결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국군으로서의 역할에서 나아가 지금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세계 속에서의 우리 군의 역할을 강조하고, 특히 4일 임관되는 세대가 G20 세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역할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국방개혁, 특히 군의 합동성 강화 부분도 연결이 됩니다.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에 향후 각자의 역할도 다 해야 하지만 국방개혁의 중요한 부분인 합동성 부분에 있어서도 오늘 임관되는 신임 장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두 가지 점을 눈여겨 봐 주셨으면 합니다.

대통령은 연설 중에 여러분들이 불렀던 교가의 가사에 있듯이 하면서 한 구절 한 구절 다 언급하신 것은 간호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해사, 학군단, 공사의 교가에 있는 가사에서 한 구절 한 구절을 다 직접 언급을 해 주신 구절입니다.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는 대통령실 비서관 내정자 인사 발표를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자리인데, 문화체육비서관 인사입니다.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되었습니다. 행정고시 25회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을 지낸 바 있고, 또 눈여겨 볼만한 경력은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을 지낸 점입니다. 종무실장을 지내 여러 종교계와 신임이 두텁습니다. 종교는 불교라고 합니다.

인사 배경은 최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인사에 이어 후속 비서관 인사가 있었는데, 현재 교육문화수석 진용이 수석도 그렇고 관광진흥비서관과 교육비서관이 모두 교수 출신입니다. 그래서 해당 수석실에 관계 부처와 관계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수석께서 공직자 출신을 문화체육비서관으로 추천하였습니다.

나중에 브리핑이 나가겠지만 사전에 내일 일정을 먼저 말씀을 드리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중앙부처 주무과장들을 대상으로 해서 ‘더 큰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국정 과제와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대통령 특강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과장급들이 실무에서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실무 책임자들에게 직접 특강을 함으로써 국정 철학 및 핵심 국정 과제에 대해 정확하게 서로 소통을 하고 공유하며, 또 국정 운영의 동반자인 공직자들을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심으로 해서 사기를 진작하고 강한 신뢰를 부여해서 국정 과제 추진의 동력을 강화하고자 만든 자리입니다.

2011년 3월 4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