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강원도에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 도시, 녹색도시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원도 업무보고에서 “지구 기후변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선진국은 이미 녹색도시를 만드는 경쟁에 돌입했다”면서 “우리도 그런 도시의 탄생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강원도가 이를 위한 최적지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저탄소 도시는 세계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저탄소 시범도시의 건립은 정보화시대 이후에 도래할 녹색기술 시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강원도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형 도시 건설에 앞장선다면 정부 뿐 아니라 세계로부터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강원 남부지역 가뭄 문제와 관련해 종합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가뭄상황점검회의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로부터 “수도관이 노후하여 태백ㆍ정선ㆍ삼척 지역의 누수율이 높다”는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전국 중소도시의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특히 강원지역의 낡은 수도관 교체사업은 예산을 앞당겨 사용해서라도 집중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물 보관 시설이 적어 1년 강수량의 27%만 수자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 ‘소규모 댐’들을 건설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함께 검토해 보라”고 동행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인데도 물이 낭비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물도 기름처럼 아껴 쓰는 시민운동이 전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2월 10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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