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월) 오후 4시부터 40분동안 파스칼 라미 WTO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를 비롯한 세계 금융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각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위해 경쟁적으로 보호무역주의와 금융보호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세계경제를 더욱 침체상태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4월 제 2차 G-20 정상회의에서는 지난해 제 1차 회의에서 발표한 ‘현 상태의 개방경제 유지’(STAND STILL)의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이달 초 전화통화에서 ‘나도 한국의 입장대로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를 더욱 위축시킨다는 점에 공감한다. 모든 나라가 보호주의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라미 사무총장은 “이대통령의 경제철학과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 G-20 정상회의가 전 세계 경제에 신뢰와 국제공조 그리고 자유무역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대통령의 STAND STILL 선언에 대해 참가국들이 이번 제 2차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체적으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WTO차원에서 감독해 나가겠다. G-20의 상당수 나라들이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을 오후 3시부터 40분동안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루빈 전 재무장관은 현 경제 상황과 관련해 “한국경제는 1997년 금융위기를 겪고 난 후 건실해졌다. 미국에 돌아가면 한미 FTA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2월 23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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