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APEC 정상회담장에 입장하기 전에 VIP라운지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pull aside 미팅을 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먼저 이 대통령에게 포옹을 하며 매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운남성에서 생긴 지진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씀 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통령은 오늘 낮 ‘중국 운남성에서 9월 7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고 우리 국민은 중국 국민과 한마음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지진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금번 재해가 신속히 수습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위로 전문을 후진타오 주석에게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지진 피해 상황 등에 대해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재민이 75만 명이 생기고 피해도 막심하다면서 매우 감사하고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도 역시 반갑다고 하면서 위로의 뜻을 다시 한 번 전했습니다.
 

2012년 9월 8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