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중에 대통령께서 금융감독원을 방문했습니다.

방문의 배경을 말씀드리면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최근의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 방향, 대주주의 모럴해저드 문제,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 문제 등에 대해서 보고 받으시고 그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출근하시자마자 관계 수석들에게 금융감독원을 직접 방문해서 대통령께서 가진 생각, 의지를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방문 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보면 그동안 잘못된 일에 대한 엄중 처벌의 의지도 있으시고, 금융감독원 개혁에 대한 메시지도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제3자적인 관점에서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제대로 고쳐야 된다는 생각도 가지고 계십니다.

향후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T/F를 구성해서 금융감독원의 근본적인 개혁, 개선에 대한 대책을 추가로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2011년 5월 4일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