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남북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조정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일관성과 원칙을 견지해 의연하게 대처해왔다”면서 “남북관계를 어설프게 시작하여 돌이키기 힘들게 만드는 것 보다는, 어렵지만 제대로 시작하여 튼튼한 남북관계를 쌓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8번째이자 마지막 합동 부처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면서 “1~2년의 남북관계를 보고 근시안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나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북문제를 풀어갈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 남북의 공생공영을 위한 근본적 전략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에 대해서는 “간부들이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해야 한다. 장병들에게 투철한 국가관에 대한 교육을 하면서도 시대가 변화한 만큼 신세대 장병들과 소통하고 토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에너지자원 외교와 기후변화에 대비해 무엇보다 주재국에 나가 있는 대사들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 분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인력을 현지에 배치하는 등 현지 대사관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이어 “외교안보·통일·국방 분야의 공직자들은 서로가 인식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일방적 지시보다는 내부 토론과 설득과정을 거쳐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을 지금부터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08년 12월 31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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