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3시부터 45분간 아난드 샤르마 인도 통상장관을 접견하고 한국과 인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 서명된 데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번 CEPA 체결은 경제뿐 아니라 문화, 인적교류등 양국간 전반적인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대통령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상대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현재 150억달러대인 교역규모도 2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도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8%대 이상의 성장을 해온 고도성장국인만큼 한국과의 관계발전 여지가 무한하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샤르마 장관은 “양국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재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IT와 인프라, 통신분야등은 비약적인 협력이 요청되는 분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대통령과 샤르마 장관은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분야 협력도 가속화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대통령은 이와 함께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배격에 대한 확고한 뜻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G-20를 포함해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긴밀하게 공조를 해나가자”고 당부했으며 샤르마 장관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샤르마 장관은 내년에 이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만모한 싱총리의 뜻을 전했고 이대통령도 이른 시일안에 추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접견중 아난드 샤르마 인도 통상장관이 “두 나라가 자유무역협정격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에 서명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한국과 인도는 다른 나라에 점령당한 뒤 비슷한 시기에 독립 <1945년(한국),1947년(인도)> 한 경험을 갖고 있고 특히 독립기념일은 8월 15일로 같다. ”고 두 나라간 역사적 연원과 인연을 말하자,
이대통령은 “약 2천년전 가야국시절, 인도의 한 공주가 우리나라에 와서 황후로 살았다는 소설이 전 주한인도대사의 집필로 나온 적이 있다. 양국간의 역사는 상당히 깊고 오래됐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CEPA 체결은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9년 8월 7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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