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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수석비서관회의 관련 브리핑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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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에 대통령께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다음은 대변인 질의응답입니다. 

▲ 대변인 :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정을 보고받으시고 마지막 날까지 흔들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일해 달라는 당부를 하셨습니다. 특히 청와대 직원들은 애국심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 명심해달라고 주문을 하셨습니다.


- 기자 : 청와대가 한꺼번에 인사를 발표하지 않고 나눠서 이르면 오늘 내일 발표한다는 보도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 대변인 : 결론부터 말씀해 드리면 나눠서 발표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한꺼번에 발표를 해 드릴 것입니다. 사람을 찾는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인선이 마무리 되는 대로 지체 없이 여러분들께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는 국민과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언론에서 궁금해 하는 궁금증을 풀어드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부에서 거론되듯이 ‘날짜가 언제다’라는 것은 지금 단정하기 힘듭니다.


- 기자 : 새로 개편된 비서관급 이상의 자리까지 한꺼번에 발표된다는것 입니까? 


▲ 대변인 : 수석급 들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그리고 몇 %가 발표될 것이다라는 얘기 누구도 여러분들께 할 수 없습니다. 어제 SBS 뉴스에 비서관들 절반이 바뀔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어떤 근거로 나왔지만 모르겠지만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진행방향과 인선 내용에 따라서 가변적인 요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 오늘 사회통합수석과 관련해 오늘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사 이름까지 거론된 것도 봤습니다. 검토되고 있는 분 가운데 한 명인 것은 맞습니다. 지금단계에서 누구로 확정이 됐다든가 누가 유력하다든가 하는 얘기는 마지막 발표가 될 때까지 누구도 얘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기자 : 임태희 차기 대통령실장이 이미 인사를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인선은 어느 정도같이 참여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 대변인 : 대통령께서 데리고 일하는 참모들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생각이 많이 반영됩니다. 청와대의 구조를 잘 알고 계시고 구조개혁의 필요성이나 장단점을 다 알고 계시는 정정길 현 실장님께서 같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대통령실을 이끌어갈 임태희 실장께서 당신의 의견과 생각을 갖고 같이 가실 것이고, 크게 세분이 함께 논의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자 : 오늘 조간에 보도된 대통령께서 경고 했다는 부분 사실관계를 말씀해 주십시오.


▲ 대변인 : 경고라는 표현은 잘못됐습니다. 대통령께서 현재 여권에서 진행되는 일들에 대해서, 특히 권력다툼의 양상으로 비쳐지는 상황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하시고 화합을 당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무엇보다 국민의 눈을 의식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상에 대해서는 더는 알지 못하고 이런 우려와 당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 언제 어떤 계기로 하신 것인지요. 


▲ 대변인 : 최근 2, 3일 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정 시점을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계기라는 것은 언론에 나타난 이런 양상에 대한 부분입니다.


- 기자 : 어떤 분에게 한 것입니까? 


▲ 대변인 :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 것이 아니라 그렇게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 기자 : 당사자들 가운데 일부는 전달받지 못했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대변인 : 제가 듣기로는 경고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경고라기보다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런 문제를 풀어 가는데 있어서 당부를 하신 것입니다.


- 기자 : 우려와 당부를 관련된 분들한테 다 전달 했다는 것입니까? 


▲ 대변인 : 그렇습니다. 그것이 박선규 대변인이 알고 있는 선이다라고 선을 그어 주십시오.


- 기자 : 천안함 관련해서 한미 합동연합훈련이 서해에서 진행됩니다, 강도 높게 진행될 것입니다, 핵항공모함도 나올 것입니다, 심리전도 강행할 것입니다, 5월 말쯤 조사결과 나온 다음에 강한 톤으로 대북메시지를 전했다고 저희들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UN을 거치면서 훈련 위치, 훈련횟수, 훈련강도, 참여정도, 대북메시지가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 건지, 둘째는 그렇다면 처음에 강한 톤을 냈을 때와 뭐가 달라졌기 때문인지, 향후 남북관계의 개선 의지가 반영된 것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 대변인 : 대통령께서는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도발로 인한 것임이 확인된 이후 굉장히 강한 원칙을 천명하셨습니다. 원칙에서 달라지신 것은 전혀 없습니다. 북한이 재발방지를 약속을 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런 원칙선상에서 계속 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 한·미 군사합동훈련을 언제 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할 것인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으니 양해해 주시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 오늘 수비에서 의료법인 민영화나 의료체계 개선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 대변인 : 제가 들은 것은 없습니다. 의료법인 민영화에 관한 보고는 오늘 수석회의에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 기자 : 어제 이영호 비서관에서 사표를 제출했는데 정인철 비서관 건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영호 비서관 사건은 검찰에서 수사하고 진위여부가 드러나지만 정인철 비서관에 관련된 의혹과 사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즉 청와대 자체의 조사가 정 비서관의 인사 조치 여부에 직결되는 상황인데, 정 비서관의 자체 조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현재 드러난 것이 뭔지 말씀해 주십시오.


▲ 대변인 : 두 가지를 구분해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영호 비서관 건은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된, 분명히 현행법과 관련된 문제로서 진행 중입니다. 이영호 비서관은 그런 판단에 따라서 본인이 사퇴를 한 것이고, 정인철 비서관 건은 불법, 위법과 관련해서 드러난 문제는 사실 없습니다. 그래서 청와대 민정라인에서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현재 조사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사는 정인철 비서관 당사자에게만 물어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돼 있는  사람들을 모두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를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7월 1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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