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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전화통화 관련 브리핑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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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10시45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요청에 따라 20여 분간의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응과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 측의 반응을 묻는 등 이번 도발 사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조만간 중국 외교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이 대통령의 말을 듣고 독일도 중국이 이번 사태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북한이 그동안 부인해왔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최근 공개했고, 또 민간에 대해 스스로 도발을 했다는 점을 인정한 만큼 중국도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가 비인도적이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UN안보리 의장국인 영국과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뜻을 같이 하겠다며 한국을 적극 지지하며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11월 24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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