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께서 비상경제상황실을 둘러보신 후 “기존에 있는 시설을 잘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상경제상황실에 대해 일부에서 일부러 벙커에 가서 과잉홍보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적당한 공간이 없어서 그대로 간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언론보도를 보니까 우리 녹색뉴딜 관련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비판적 기사가 있었습니다. 비판은 저희가 충분히 겸허하게 수용은 하겠지만, 한두 가지는 설명이 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획재정부 쪽에서 보도해명자료를 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선 녹색 뉴딜 일자리 96%가 단순 노무직이다라는 지적이 있던데, 이건 조금 너무 지나친, 단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우선 첫째로 여러 가지 통계라는 게 기준에 따라서 숫자가 달라질 수 있지만 이미 예고한 것처럼 1월 중순에 원천기술개발과 신성장동력 발굴 관련해서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었습니다. 대부분 첨단기술이나 R&D사업 녹색 관련되는 것들은 그때 거기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뺀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한테 제일 급한 것은 취직할 여력이 있는데 취직안하는 이런 사람을 챙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른바 생계유지의 한계선에서 일자리를 잃었다든가 아니면 새로 실업을 해서 신빈곤층으로 떨어졌다든가 하는, 이른바 사회안전망에서 이탈한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챙기느냐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영국이나 미국도 지금 벌이고 있는 사업들이, 도로보수 교량보수 등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폭넓은 시각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언론입장에서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꺼풀을 열고 들여다보면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깊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1월 7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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