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목)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중동사태관련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와 관련해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지역에 사태 진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국내외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라”는 말을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현지 은행이라든지 세관이라든지, 무역관련 기관들의 운영현황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가 알려져야 우리가 면밀하게 대처를 해나갈 수 있다는 보고 내용이 있어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울러 오늘 관계부처 장관들이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 중에 대외 충격의 영향을 최소화 하고 경제 활력 재고를 추진해야 하며, 특히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거시경제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또 중동사태 영향으로 성장잠재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서비스 산업 선진화, 신성장동력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회의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국민안전 대책과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회의 이후 청와대 내에도 중동사태 비상경제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제수석이 반장을 맡고 경제금융·지식경제·국토해양·외교비서관 등이 단원이 되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중동사태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국제유가, 원유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에너지 절약관련 대책, 수출·입 동향, 현지 진출기업 상황 및 대책, 해외건설업 및 근로자 관련 상황 및 대책, 중동 사태 상황, 교민 대책,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경제 영향 분석 및 대응 등입니다.
내일은 이명박 정부 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내일 행정관급 이상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비서관회의가 있습니다.
3년간 우리 정부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왔기 때문에 내일 모인 자리에서 서로 열심히 일하자라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주제는 성공한 이명박 정부를 위해 남은 2년을 어떻게 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며, 매달 열리는 확대비서관회의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 2월 24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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