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 후 “우리 국민들은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한반도에 평화와 안전을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천안함 46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잊을 수 없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은 오늘 유족들에게 위로서한을 보냈습니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핵안보 정상회의 주재로 인해 추모식에 참석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대신 추모식 행사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기관에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서한은 국가보훈처 지방 보훈청, 지청의 기관장 및 간부들이 금일 중 직접 유가족들을 찾아 전달됩니다.
<다음은 대통령 서한 주요 내용입니다.>
고 (000 병장 어머님)께
(000 병장)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자랑스럽고 소중한 (000 병장)을 갑자기 떠나보낸 뒤 얼마나 마음 아프셨습니까. 2년 전 저도 46용사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우리 국민 모두는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천안함 폭침 도발 2주기인 3월 26일, 전 세계 53개국 정상이 모이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을 위해 전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이번 회의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도 의미있는 회의가 될 것입니다. 저는 회의를 주재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묘역에 미리 참배를 다녀오고자 합니다.
추모식 행사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해 놓았습니다. 직접 참석하여 함께 하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위로를 드리며, 부디 늘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3월 23일
대 통 령 이 명 박
2012년 3월 23일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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