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해서 담화 이후에 북한에서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에 북한의 반응을 기사화 해주고 있는데, 북한에서 지금 보이는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는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천명한 조치들은 단호하게 실행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강조하셨지만 우리의 목표는 남북한의 대결이 아닙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런 책임을 기반으로 해서 남북 모두를 위한 평화와 상생의 길로 가자는 것이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어제 시장에서 조금 불안요인이 있었고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브리핑 전에 보니까 시장도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국민이 필요 이상의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은 우리 내부의 갈등을 조장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북한의 의도를 언론이 잘 살펴주시길 당부를 드립니다.
오전에 국방부에서 현재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고 전선에도 이상이 없다고 브리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를 믿고 정상적인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는 부분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획재정부장관이 밝힌 대로 대한민국의 현재 역량은 북한리스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습니다. 재정건전성, 외환보유고, 국제사회의 신뢰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런 판단 속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들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 5월 26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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