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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오찬 관련 브리핑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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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와대에서 오찬까지 이어졌던 한·네덜란드 정상회담과 관련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양국 정상 간에 깊은 신뢰와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다짐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단독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 오찬으로 이어진 일정이었습니다.


발커넨드 총리는 “처음 한국 방문이지만 마치 고향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좋다”고 얘기했고, “공식 방문 이상의 큰 의미가 있는 방문으로 느껴진다”며  굉장히 친근하고 편안함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에 연세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있는데 대학 교수 시절에 한국인 제자가 있었다.” 고 언급하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발커넨드 총리는 인사를 통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정말 엄청난 성취를 이룬 대한민국에 오게되어서 대단히 기쁘다. 그리고 감사하다. 와보니 정말로 인상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첫머리에 “천안함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그리고 총리 자신과 네덜란드 국민이 모두 같은 마음이라며 “그 마음을 알아 달라.” 이렇게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이 국민 애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환대를 해 주신데 대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언급했는데 “남과 북 중에 한쪽은 놀라운 성과로 완벽하게 국제사회의 리더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 반해 다른 한쪽은 군비를 증강하느라 국민이 헐벗고 굶주리는 비참한 상태에 몰리고 있는 이 현실에 대해서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는 현재 국제질서로 볼 때 결코 남북 양자 사이의 문제만은 아니다. 국제적인 문제다. 이번 천안함 사건은 그것을 보여주는 경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 자신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중국에도 천안함 문제에 관해서 얘기를 하려고 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주고 위로해 주고 또 같이 슬픔을 나눠준데 대해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국제무대에서  천안함 문제를 언급해 주시는 것은 양국 관계를 위해서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끝났던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관해서 굉장히 재미있는, 화기애애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발커넨드 총리가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선전이 정말 대단하더라. 전통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트는 네덜란드가 초강세를 보였었는데 이번에 한국이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5,000m에서 이승훈 선수의 선전에 정말 놀랐다. 그런데 선전했지만 우리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나는 거기까지 경기를 보고 일을 하러 들어갔는데 10,000m에서는 우리 크라머 선수가 금메달을 못 따고 이승훈 선수가 땄다고 하더라. 아마도 5,000m 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승훈 선전에 놀랐던 크라머 선수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해서 실수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해서 좌중을 웃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어서 “이승훈 선수는 쇼트 트랙에서 전향했다고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더라. 한국의 빙상성장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의 희망은 크라머 선수가 다음번 10,000m 결승에서는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아마도 크라머 선수가 양국의 우호관계를 고려해서 양보해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크라머 선수는 양국 우호 관계 증진에 대단히 기여를 한 아주 의미 있는 일을 했다.” 그래서 네덜란드 쪽에서 아주 웃음이 터졌습니다.
대통령은 “네덜란드에 가면 크라머 선수를 꼭 만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얘기해서 회담장이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명박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한국전 참전 사실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당시 5,322명을 파병했습니다. 117명이 사망했고, 실종 3명, 부상자가 645명이 나왔습니다. 오늘 오찬 자리에 참전용사인 거스 스미스, 프리트헬름 로스도로프 두 분을 초청해 발커넨드 총리까지 포함, 세 분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줘서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감사장이 이었습니다.


오찬 자리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도 참석했습니다. 히딩크 재단에서 주최하는 풋살 축구대회 격려차 왔다가 네덜란드 측 요정을 받고 왔다고 합니다.
오찬 직전에 총리와 히딩크 감독은  별도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별히  MOU가 두 건 체결된 사실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수자원 공사와 네덜란드의 수자원 연구소, 즉 델타레스(Deltares)사 사이에 MOU가 체결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새만금 추진기획단과 네덜란드 경제부 사이에 체결된 MOU입니다.
델타레스사는 1980년대 낙동강 개발할 때 낙동강 보호설계에 참여했던 회사이고, 새만금 모델링 프로젝트에도 90년대에 참여했던 회사라고 합니다. 참고로 빔콕 네덜란드 전 총리가 새만금추진기획단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0년 4월 28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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