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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지그미 틴레이 부탄 총리 접견 관련 브리핑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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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있었던 제74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대통령말씀을 서면으로 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 두 시부터는 지식경제부에서 산업경제실장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발표된 QWL 밸리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거기에서 충분히 설명이 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저는 추가로 우리가 국민경제대책회의로 이 의제를 선택한 의미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크게 산업단지의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과거에는 생산과 물적 시설의 단지였다면 이제는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적인 단지에서 인적인 단지로 간다’해서,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배움이고 문화이고 복지입니다. 그래서 이 큰 틀에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두 번째가 우리가 계속주력해서 얘기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얘기하는 이유는 일자리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산업단지까지 바꿈으로서, 일자리 안정성이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는데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을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곳으로 바꾸어서 우수인력이 가는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이 우수인력을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을 소유한 중소기업을 만들겠다는 것. 즉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고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전체 그림 속에서 오늘 QWL을 주제로 국민경제대책회의가 열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 말씀 외에 오늘 산업단지 입주 기업 관계자들 여러 관계부처 장관들과 관계 위원장들이 참석을 했는데, 여기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됐던 것 중에 하나가―중앙정부에서만 이렇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산단이 위치하고 있는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용정률이라든지 각종 인가사항이라든지, 이런 것은 해당 지자체와 직접 접촉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과 입주 기업들의 관심도 함께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국민경제대책회의의 의의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말씀드리고, 최근에는 계속 G20를 중심으로 한 외교 관련된 것이 이슈인데, 오늘은 크게 외교일정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틴레이 부탄 총리 접견이 있었고, 조금 전에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전화통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서 16시에도 에르도안 터키총리와의 전화통화가 예정이 돼 있습니다.
 
전화 통화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G20 참가국들 중에 지난 번 우리가 ASEM 회의 때 벨기에를 방문해서 양자회담을 했던 나라들, 그리고 이번에 ASEAN+3에 가서 양자회담이 약속되어 있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들을 제외하고 G20 직전까지 직접 만나지 못하는 국가 정상들 하고는 오늘부터 시작해서 전화로 G20을 주제로 해서 얘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아공 같은 경우 우리시간으로 두 시가 그쪽시간 7시였는데, 바로 관저에서 전화통화가 있었고, 통화 내용은 다 G20과 관련된 내용이니까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협상이 진전된 것에 감사드린다. 특히 남아공은 IMF 개혁작업반 및 개발작업반 공동의장으로서 좋은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이번 IMF 개혁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G20에 오시면 개발 의제 관련해서 남아공 대통령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향후 다년간 지속될 액션 플랜을 만드는데 이어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특별히 개발의제에 대한 부탁 말씀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즈니스 서밋에서 무역투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를 하실 예정이고 또 남아공 대통령의 고견을 기업인들과 나누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서밋 참석 하시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즈니스 서밋은 다음 파리에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G20 안에서 큰 역할과 성과를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자유무역과 관련된 메시지를 말씀하셨는데, “보호주의를 저지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역 자유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DDA 협상같은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같이 일하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 그리고 이번에 G20 관련된 성과를 낸 것에도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주마 대통령은 또한 “개발 의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G8 밖에 있는 나라에서 이렇게 회의를 열고 의제가 집중되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개발 의제에 대한 힘을 실어주시는 말씀을 했습니다.
 
터기 통화에 대해서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통화가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터키는 내년에 열리는 UN 최빈개도국 정상회의의 개최국입니다. 제4차 UN 최빈개도국 정상회의가 2011년 6월에 터키에서 열리는데, 물론 우리나라는 멤버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 회의는 10년에 한 번씩 개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터키에서는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G20에서 개발의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통화 내용이 집중될 것이라고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린 그것 외에 추가 사항이 있으면 추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두 건의 전화통화가 있고, 다른 국가 정상들과의 전화통화는 시간 상황을 봐서 지속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틴레이 부탄 총리가 예방을 했는데, 사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이 부각이 돼서 오게 되었습니다. 부탄 총리가 이번에 방한한 이유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국에서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에 특별히 오게 된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86년부터 99년까지 14 년간 주한 부탄 명예총영사를 역임하셨기 때문입니다.
 
현대건설에서 상수도 정비 프로젝트 할 때, 현대 엔지니어링 사장 할 때부터 부탄과 인연이 돼서 오랜 시간 인연이 있다 보니까 개인적인 인연이 부각이 돼서 이번에 오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몇 가지 접견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산업적인 이야기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부탄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서울시장 재임시에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부탄 연수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 한바가 있으며 지금 까지도 동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음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조금 더 이걸 확대해서 해 줄 수 없겠느냐, 굉장히  도움이 된다”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무적으로 검토를 해서 그렇게 하겠다. 또 한국에서 그렇게 교육받은 연수생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기여하고 한국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역할을 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부탄 총리는 특히 G20관련해서 “매우 파워풀 하고 중요한 리더십을 대통령께서 발휘하셔서 꼭 성공 될 것이라 믿고 개발 의제를 한국이 주도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이번 G20 성공을 위해서 이런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조화가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말했고, 한국은 ''World Leader다'' ''important leader다''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앞으로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속히 정상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우리 정부도 가능한 협력을 하겠다는 그런 내용의 위로전을 보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인도네시아 측에 국제사회 지원 수용 여부 상황과 구조대 파견이나 긴급구호품 지원 등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 같이 드리겠습니다.
 
 
2010년 10월 27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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