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목) 아침 黨대표 및 당 3역과의 조찬 회동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3일(목) 회동은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시급한 민생개혁 법안 처리 등을 당 지도부에게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회동은 7시 30부터 9시20분까지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금융정상회의와 APEC 회의 등 이번 순방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시면서 “불가피한 일정이지만 경제도 어려운데 국내를 너무 많이 비우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있어 당초보다 일정을 며칠 줄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현 경제 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때문에 실제보다 경제가 더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 선진 각국이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는 그래도 3% 정도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여기서 1%를 더 올리느냐, 아니면 더 내려 가느냐는 노사안정과 법질서확립을 포함해 우리가 얼마나 합심협력해서 대웅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FTA처리와 관련해 홍준표 원내대표는 “연내비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야당이 先보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야당이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해 오면, 이를 바탕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연내에 처리하는 것이 여러모로볼 때 국익에 부합한다”면서 “다만 FTA비준안 처리의 구체적 방법은 당이 알아서 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생개혁법안 처리와 관련 이 대통령은 “개혁을 한다고 어설프게 법을 바꾸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면서 “한번 법을 바꿀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아직도 정부가 제출해야 할 법안 중에 미제출 된 법안이 많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다음 주에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 해외 순방중이라도 결재해서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가 욕을 먹더라도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 경제는 10년을 내다보고 하는 것"이라며 개혁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08년 11월 13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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