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세계금융정상회의 공동대표인 메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 그리고 짐리치 전 하원 아·태 소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두 공동대표는 이번 세계 금융정상회의 (가령 정상회의에서 어떻게 금융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등)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14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세계금융정상회의 공동대표인 메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 그리고 짐리치 전 하원 아·태 소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두 공동대표는 이번 세계 금융정상회의 (가령 정상회의에서 어떻게 금융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등)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만남 자체는 오바마 당선인 쪽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국 정상들을 만나서 입장을 듣는 그런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면담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편, Brookings 연구소 간담회는 오후 2시 반부터 4시까지 Brookings에서 탈보트 소장, 그리고 게리세이모 뉴욕 외교협회 부회장 등 미국 쪽에서 7명이 참석했고, 우리 쪽에는 수행원 상당수가 참석해 토론을 겸해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의견을 나눴는데 주요 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대통령이 먼저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미국 국내와 전 세계에 새로운 변화의 희망을 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오바마 신정부가 안팎의 여러 가지 도전을 잘 극복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금융위기극복에 대해서 Brookings 연구소 측은 “이번 정상회담 참가국들이 전 세계의 이해관계를 골고루 반영하는 나라들로 구성됐다. 그래서 실질적인 성과의 도출을 목표로 논의가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금융위기 해결에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 국가들을 포함해서 지혜를 모아나갈 필요가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국제적 문제해결을 위해서 많은 국가들 간의 협력 방법을 효과적으로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핵 및 북한문제에 관해서 Brookings 연구소 측 참석자들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고 북한이 과도한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된다. 북핵문제 해결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 중요하며 특히 한·미간에 긴밀한 공조가 긴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한·미 양국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을 효과적으로 설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FTA 문제에 대해서 Brookings 연구소 측 사람들은 주로 듣는 입장이었고, 이명박 대통령은 “FTA는 단순히 어떤 경제적인 차원을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관점뿐 아니라 한·미 동맹 관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본인도 이전 정부의 FTA 합의를 이어 받아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 외에, 조지W부시 미국 대통령께서 자이툰 부대와 관련하여 헤들리 안보보좌관을 통해서, “그동안 이라크에 파병돼서 활약해 준 자이툰 부대의 노고를 치하하고 특히 자이툰 부대의 활약이 전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아주 성공적으로 대한민국이 공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친서를 보내왔습니다.
2008년 11월 14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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