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천즈리 중국 전인대부위원장의 접견 내용에서 있었던 부분도 참고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천즈리 부위원장을 만났을 때,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과의 만남에서 있었던 얘기를 소개를 했었습니다.
대통령은 “토론토에서 어려운 시기에 후진타오와 나눈 대화를 통해 믿을 수 있는 관계라는 신뢰를 주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양국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대화였다. 그리고 ‘어려운 일 있을 때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이 좋다’는 한국 속담을 얘기했더니, 후진타오 주석도 ‘우리도 똑같은 속담이 있다. 우리는 좋은 이웃사촌이다’라고 화답했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오늘 통일부에서 적십자를 통해서 100억 규모의 대북지원을 한다고 했는데, 이 내용은 사실 지난 26일 이미 발표가 됐던 내용입니다. 그때 적십자사에서 수해 때문에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고, 오늘 발표는 거기에 대한 후속조치입니다. 그때는 원칙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을 밝힌 발표였고, 오늘 발표는 구체적인 규모와 액수에 대한 발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오늘 적십자사 발표가 특정한 대통령의 말과 연결해서 단편적으로 보는 것은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저희가 인도적인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이 변했던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수해 지원이 있는 것입니다.
대북관계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어쨌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북한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고, 실질적인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남북관계 발전과 6자회담 재개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2010년 8월 31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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