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있었던 장관·차관 임명장 수여식 관련한 대통령 말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됐다.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달라. 우리가 고생하는 만큼 국민이 편하고 나라가 달라지게 돼 있다.
어려움과 장애물은 언제나 있는 것이다. 어렵다고 후퇴하거나 피해서는 안 된다. 꿋꿋하게 극복해 내야 한다. 어려움이 한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G20 정상회의에 이어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를 유치하게 된 것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모든 면에서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모으고 한걸음씩만 더 움직이자. 그렇게 한다면 수년 안에 반드시 선진일류국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말씀드릴 것은 장·차관 임명장을 수여하는 경우에 부부 동반 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부인들이 모두 동반했습니다.
특별히 부인을 동반하는 이유는 남편이 국가적인 중요한 일을 하는데 부인들도 남편이 하는 일을 알아야 하고, 또 역할이 중요한 것을 같이 이해하고, 그리고 남편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합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부인들께 “남편이 바깥에서 일 잘하실 수 있도록 부인들께서 열심히 도와 주셔라. 중요한 일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많이 해 주셔라.” 하는 당부를 드렸습니다.
참고로 임명장 수여시 부부 동반은 남녀 구분을 하지 않는다. 여성부 장관 임명장 수여에는 남편분이 함께 오셨습니다.
- 기자 : 오늘 천안함 관련해서 ‘외부 폭발이 유력하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대통령께서도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정부는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밝혀 달라.
▲ 대변인 : 우선 실종자들이 전원 사망해서 이렇게 숨진 모습으로 확인되는 이 현실에 대해서 상당히 비통함을 느끼면서 그 가족들께 관계되어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외부 요인에도 여러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분석을 해 봐야지 그것이 무엇이다 하는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을 낼 때까지, 종합적인 판단이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 달라는 당부를 여러분들께 꼭 좀 드립니다.
그리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는 것을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결론이 나오는 단계에서 결론을 근거로 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해 갈 것입니다. 미리 예단하는 것은 조금 성급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하게 다 밝힐 것이고, 그런 문제에 신뢰를 얻기 위해서 국제 전문가들의 도움을 청하고, 그분들이 조사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2010년 4월 16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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