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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아직도 허물 벽이 많다”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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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께서 비서관동을 방문하셨다. 방문은 11시30분 여민1관을 시작으로 12시 30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비서관동 방문을 마친 뒤에는 여민2관 지하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비서관 및 일반 행정관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12시45분에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본관까지 걸어서 돌아갔다.

이 대통령은 비서관실 칸막이 제거 공사가 완료된 뒤에 달라진 사무실 분위기를 확인한 뒤 ‘서로 의사소통도 되고 효율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일하기에도 좋지 않느냐’며 상당히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서 몇 가지 추가 당부를 했다. 첫째는 ‘아직도 허물 벽이 많다’는 것이다. 비서관동 출입문에서 복도로 들어가는 공간의 벽과 문을 보고 ‘불필요한 벽이나 칸막이를 떼 내면 공간이 늘어나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지금 공간들은 여민1관 같은 경우에 보면 가운데 복도 공간이 굉장히 넓다. 그런 것들이 매우 비효율적인 공간 이용이라는 의미였다.

또 총무 비서관실의 경우에는 반투명 유리벽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는데 그걸 보고는 ‘좀 더 잘 보이게 하라’는 말씀이 계셨다. 좀 더 투명한 것으로 하라는 주문을 했다. ‘숨어있는 2 cm를 찾아라’ 는 주문도 있었다. 예를 들면 사무실의 책상 칸막이가 벽에 붙여 설치 돼 있는 것들이 있었다. 그걸 보고 ‘이런 건 없어도 아무 불편이 없지 않느냐, 칸막이가 없으면 활용이 더 잘 될 텐데 공간을 늘리라는 주문이 제대로 잘 반영이 안 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새 나가는 에너지를 막아야 한다’는 즉석 제의도 했다. 어떤 수석실을 방문 했을 때 ‘창문을 통해서 햇볕이 잘 들어오는데 굳이 실내 조명을 켤 필요가 있겠느냐, 그리고 한 등이라도 아끼는 차원에서 점심 때 자리를 비울 때는 불을 끄자’는 당부도 했다.
그리고 경제관련 비서관실이나 민원실의 복도처럼, 대외적으로 방문객이 많은 곳은 공간을 넓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옥내외의 실내 공간을 쭉 둘러보신 뒤에 직원들 휴게실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도 말씀하셨다. 예를 들면 지금 여민2관 옥상에 보면 빈공간이 있다. 그 빈 공간에 앉아서 쉬면서 좋은 경치도 바람도 쐬고 차도 한잔 마시고 하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하는 제안을 하셨다.

오늘 비서관동 방문을 통해서 하신 말씀에서도 나타났지만, 이명박 정부의 창조적 실용주의라는 것은 사물과 상황을 이른바 홑눈이 아닌 겹눈으로 보고 창의적으로 일하자는 것이다. 사물의 한 측면만을 보지 말고 다각적으로, 종합적으로 보고 분석하고 연구하라는 그런 뜻이다.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들에게 당부한 말씀이나 국무회의 때 내각에 당부하신 내용은 이미 브리핑을 했지만, 그 메시지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는 관료적이고 상투적인 정책, 과거의 관례에 따라 습관적으로 따라가는 정책 이런 것보다는 좀 더 창발적이고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을 세워 달라는 것이다. 또 단기적인 대증요법보다는 이른바 기회비용도 충분히 감안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자기네끼리 모여서 예를 들면 각료나 비서관들끼리 모여서 자칫 자기논리의 함정에 빠지는 그런 일이 없도록 외부, 민간 전문가나 시민단체 의견도 충분히 듣고 활용하라는 지적이다.

그래서 일부에서 ‘머리를 써야 된다’, “early bird 피로증후군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이런 지적이 있는 것, 충분히 받아들인다. 그런데 바로 이명박 대통령께서 평소에 하시는 말씀이 바로 ‘머리를 쓰라’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머리도 쓰라는 것이지, 몸만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리고 격식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창의적으로 일하고, 추상적인 탁상행정이 아니고 현장에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액션플랜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조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이 점에 대해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한다.


2008년 3월 5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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