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 전광우 국제금융대사, 공정거래 위원장에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를 내정했다. 차관급인 법제처장에는 이석연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국가보훈처장에 김양 주 상하이총영사를 발탁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미시건대 교수, 세계은행 수석연구원 등 해외에서 25년간 활동한 국제 금융전문가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정부의 요청으로 귀국해 재경부 장관 특보를 맡아 외환위기의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 전 위원장은 ‘금융 강국 실현’이라는 새 정부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이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표적인 시장경제주의자로서 학계와 민간단체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형 경제전문가이다. 특히 일에 열중하면서도 타협과 설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설득의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석연 법제처장은 법제처 공무원으로 시작해 헌법재판소 연구원, 경실련 사무총장 등 공직과 시민단체 등을 두루 경험했다. 또 고졸 검정 고시 출신으로 행시와 사시에 합격한 집념과 추진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시민운동 차원에서 각종 헌법소원 제기에 앞장서는 등 헌법의 생활화와 법치확립에 앞장서 왔다.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이자 창군멤버인 김신 장군의 아들로 조직관리의 경험이 풍부하고 국가관이 투철한 분이다. 한편 권오승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비록 임기가 남아있지만 새 정부의 온전한 출범과 정책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학교로 돌아가겠다’며 사의를 밝혀왔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를 수리했다.
2008년 3월 5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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