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부터 30여 분 간 앤서니 레이크 UN 아동기금 총재와의 접견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레이크 총재는 우리나라와 유니세프 간에 파트너십 강화, 그리고 우리 정부의 개발 협력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오래 전부터 무상 원조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만큼 겸허한 마음가짐을 갖고 책임 있는 세계 국가로서 기여하려 한다.”라고 말씀하셨고, 레이크 총재는 “한국이 올해 11월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개발 의제 채택을 검토한다고 들었다. G20 회의를 계기로 어린이와 취약 계층에 대한 보건 교육 등 인도적 지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G20 국가가 전 세계 GDP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개도국의 지원에도 관심을 갖고 논의해 보려 한다. 특히 UN과도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非 G20 국가와 국제기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아웃리치(outreach) 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이 있으면 받겠습니다.

- 기자 : 레이크 총재 같은 경우는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안보장관을 했었고, 안보 관련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해서 천안함이나 남북정상회담 관련해서 말씀이 있었는지요?   

▲ 대변인 : 특별히 말씀은 없었습니다.

- 기자 : 대통령 말씀 중에 촛불 시위는 법적 책임보다 사회적 책임이 문제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 해석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대변인 : 요즘 여러 신문에서 촛불 집회 2주년을 맞아서 재평가가 나오니까 보신 김에 반추하시는 계기로 말씀하신 것이고, 지식인의 책임도 중요하고 또한  정부도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냉철한 자세로 객관적이며 과학적으로 역사에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기자 : 오늘 국무회의에서 검경 개혁과 관련된 범정부 T/F 구성 지시가 있었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 대변인 : 검찰 자체 개혁 방안이 있고, T/F가 있는데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범정부적으로 나중에 하나의 견해로 모아지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 5월 11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