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5시 15분부터 20여분간 UN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영국 데이비드 카메론 총리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협의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영국 정부가 즉각적으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한국에 대한 지지입장을 표명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포격은 우리나라에 대한 명백한 도발행위이며, 특히 민간인에 대해서까지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임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카메론 총리는 이번 포격에 따른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명하고 북한의 도발행위를 비난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과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카메론 총리는 “북의 책임 있는 행동변화를 유도하는데 중국도 동참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며 앞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일본 칸 총리에 이어 중국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카메론 총리는 또 “북한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하고, 북한의 행동은 국제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아야한다. EU 모든 나라가 영국과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카메론 총리는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영국이 얼마나 한국을 지지하고 있는지 알아 달라. 함께 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 영국 의회에 나가 북한의 도발문제를 언급하고 설명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독일 메르켈 총리와는 오후 10시 45분에 전화 통화할 예정입니다.
2010년 11월 24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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