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9일 오전에 있었던 정몽준 대미특사의 방미 결과 보고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몽준 대미특사는 오늘 오전 당선인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드렸습니다. 정 특사는 한국에서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라고 이를 환영하는 미국 조야의 분위기를 먼저 보고드렸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이 한미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이명박 당선인이 조기에 미국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재차 전하였습니다. 정 특사는 상하원 지도부 인사들과도 면담하였는 바 이들도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한미FTA 체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 한미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하여 상하 양원 의원들 초청 외교가 필요함을 보고드렸습니다.
다음으로 아세안 주한 외교단 접견에 관해서 요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석한 아세안 대사들은 당선인이 취임 후 가까운 시일 내에 아세안 국가를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고 당선인은 아세안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의 중요성과 문화통상외교 등 각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오후에 있었던 GM대우 부평공장 방문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방문은 당초 예정되었던 민주노총 방문이 연기됨에 따라서 민주노총 회원사인 GM대우 부평공장을 방문하시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직원과의 대화에 참석한 노조위원장에게 건전한 노사문화를 이루어 직장을 떠났던 노조원들이 다시 직장에 돌아올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격려하셨습니다.
또한 당선자께서는 회사가 어려웠던 때 5년 동안 무파업으로 노사화합을 이루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의미 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하여 회사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를 당부하였습니다.
당선인께서는 ‘노사화합이 회사를 경쟁력 있게 만듭니다.’라고 방명록에 남기신 것처럼 건전한 노사문화를 위해서 노·사·정 그리고 국민이 참여하는 대화합의 선진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