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회통합위원회 연석회의 관련해서 대통령 마무리 말씀을 소개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 하셨다. 오늘 발표와 토론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오늘 보니까 보수나 진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따로 있으니까 다르지, 같이 있어보면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달에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G20 정상회의의 취지는 결국 세계경제가 인류행복을 위해서 지속적 성장을 해야 하고 국가별로 균형된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세계가 홀로설 수 없다. 경제도 어느 국가가 혼자 할 수 없는 것이고 안보도 혼자서 하는 것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와 안보는 세계가 서로 협력을 해야 된다는 전제 하에서 논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세계도 룰을 가지고 서로 협력해야만 함께 살아갈 수 있듯이 국내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우리사회에 이런 갈등이나 여러 문제에 있어서 이번에 위원회가 생겼고, 보수나 진보에 참여하신 분들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것 같다. 좋은 창구가 생긴 것이다.
대학 시간강사 제도 개선 문제에서부터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에까지 어려운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 이룬 것,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회통합위원회가 논의가 되었더라도 보다 더 현장성 있게, 더 깊이 있게 다뤄 가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다 생각 한다.” 고 말했습니다.
아울러서 내년에도 계속 사회통합위원회의 활동이 잘 되기를 격려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잘 아시지만 오늘 발표한 자료 중에서 대외 정책과 대북 정책의 접점의 주제가 하나가 있었고, 종합 토론 중에서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한 말을 한 것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는 있다 생각한다. 과거의 북한은 철벽같이 갇혀 있는 사회였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금강산 여행을 갔다가 북한사람을 만나면 ‘남쪽 사람들 거지만 산다는데 안 됐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북한은 이미 텃밭을 가꿀 수 있고 반대하든 찬성하든 골목에 시장도 열리고 있다. 많은 탈북자가 오고 있다. 주시해야 될 것은 지도자들의 변화보다 북한 주민들의 변화이다. 역사상 국민의 변화를 거스를 수 있는 어떤 권력도 없다고 생각한다. 천안함, 이번 연평도 사건,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로 갈 것인가 하는 것은 더 논의할 여지가 없다. 국민 모두 가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군은 군대로 군다운 군대가 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잃은 것을 통해서 잃기만 하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지혜롭지 못하다. 잃은 것이 있으면서 잃은 것을 통해서 보다 더 큰 것을 얻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고 말했습니다.
2010년 12월 3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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