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김은혜 대변인이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다 설명한 것으로 압니다.
저는 오늘 해병 2사단 방문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미를 설명 드리면, 국가 최고지도자, 또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안보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여러 가지 문제를 내부적으로 안고 있다’ 이런 저런 얘기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보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는 하나의 필요성이 있었고,
두 번째로는 설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고향과 가족들을 그리워 할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의미가 더 컸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한마디로,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의 마음으로 장병들의 병영생활을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얘기를 충실하게 들었습니다. 손을 잡아주고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춥지 않으냐” “어려운 일 없느냐” 물었습니다. 요즘에는 군대 내에서도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고 하니까 “어떤 공부를 하느냐”고 자상하게 물었고, 장병들은 장병들대로 대통령께 평소 궁금했던 여러 가지를 스스럼없이 여쭙는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자리였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민생 현장의 스타일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디를 가시든지 참모들이 미리 준비한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어느 한순간도 어느 한 장소도 의례적으로 그냥 스쳐 지나가시지 않습니다. 꼭 물어보고 손 잡아주고 그리고 챙깁니다.
오랜 기간 동안 어렵게 생활하시면서 당신께서 마음으로 쌓아 왔던 것들이 현장을 가시면서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설 전에 민생현장 한곳을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역시 서민들의 생활을 직접 돌아보고 현장의 얘기를 많이 듣기를 원합니다.
지난 토요일 남산 길 산책에서 “한 번 더 국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한 걸음씩 더 움직여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도록 하자” 했던 말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0년 2월 10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제목 | 작성일 |
---|---|
비상경제대책회의 관련 브리핑 | 2010.02.11 |
한-우즈벡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 2010.02.11 |
오카다 일 외무대신 접견 관련 브리핑 | 2010.02.11 |
충북 업무보고시 이대통령 발언에 대한 브리핑 | 2010.02.10 |
해병 2사단 방문 관련 브리핑 | 2010.02.10 |
신임 공관장 신임장 수여 관련 브리핑 | 2010.02.10 |
충북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 2010.02.09 |
경기도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 2010.02.05 |
비상경제대책회의 관련 브리핑 | 2010.02.04 |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 브리핑 | 2010.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