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4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제6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말씀을 요약해 드립니다.

다음은 추가 브리핑입니다.

오늘 오전에 비상경제대책회의와 관련해 서면브리핑해 드렸는데,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은 “전문가들과 일반 국민사이에 존재하는 인식 차이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고 말했는데, 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는 경기회복 속도나 경기회복 상황과 일반 국민이 체감하는 상황 사이에 거리가 많이 있는 부분 때문에 강조를 하신 것이 사실 정부가 곤혹스러운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도 마찬가지인데, 회의 시간에 지난 6개월 동안 우리 경제에 대해서 ‘상태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당히 좋아졌다고 평가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일반 국민들은 반대였습니다. 좋아지기보다 나빠졌다고 하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 차이에 대한 보고를 대통령이 듣고 상당히 심각한 표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말입니다.
대통령은 지표와 실제사이에 어느 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속도차이를 제외하고 다른 요인은 없는지 현장을 찾아보고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얘기를 철저하게 경청하라는 의미에서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인력 부족현상이 생길 소지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그런 내용도 실무자들이 지방 공단을 순회 하면서 현지에 있는 공단사람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현장강화에 대한 얘기는 그런 부분이 되겠다.

- 기자 : 석간에 났던 조직 개편 관련해서 말씀해 달라.
▲ 대변인 :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꽤 진척이 있는 것으로 듣고 있고 하지만 아직 그것이 여러분들께 드러내서 알려드릴 단계까지 온 것은 아닙니다. 어떤 수석실은 어떻게 되고 어디가 통폐합 되고 하는 석간 보도는 많이 앞서 있는 얘기입니다. 일부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얘기들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직개편의 방향이 그렇게 잡힌 것은 아닙니다.
청와대 조직개편의 원칙은 첫째가 전반기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기존 정책들이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 두 가지 측면이 지금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고민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석간에 있는 대로 소통에 관한 얘기 분명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조직에 있어서 소통은 핵심사항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떤 조직이든지 소통에 관한 중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라고 못박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발표되는 내용에 귀를 기울여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2010년 6월 24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