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고리원전 제2건설소에서 열린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원자력 발전은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적은 비용에도 큰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말하고, “현재 만족하지 말고 새로운 공법을 계속 개발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개도국 뿐 아니라 선진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자력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비산유국이라는 우리의 치명적인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며, 인류의 공통관심사인 기후변화 대응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분야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산업과 대학, 국책연구소, 정부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인력양성 방안 등 제도 전반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쟁국보다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인다는 각오로 임하고 국제사회에 ‘한국형 원전’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3일 비상경제대책회의 마무리 말씀을 통해 “격세지감이 있다. 30년 전 정부와 민간이 외국기업에 기술을 익히러 뛰어다니던 초보 시절이 있었고 이제 시간이 흘러 세계무대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이같은 계기가 도래했을 때 이를 우리 원전 건설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높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기를 줄이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선진공법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공사기간이나 가격경쟁력 그리고 안전성면에서 세계적으로 앞서있으나 원전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자립화가 필요하다. 정부도 최대한 R&D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13일 고리 원전 건설소 방문은 약 30년 전 방문 이후 처음입니다. 작년 1월 8일 출범한 비상경제대책회의 1년을 맞아 새해 첫 공식회의 주제로 원자력 수출방안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국내 건설 수주에 머물렀던 원자력 산업이 이제 수출형 신성장동력으로 우리나라를 원전 수출 강국에 올릴 계기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 회의 주재는 UAE 원전수주 이후 우리 원자력 건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을 세계 원전 5대 열강으로 진입시킬 기반을 마련하고 원자력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뜻이 반영돼 있습니다.
2010년 1월 13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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