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월) 오전 제40회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 마무리 말씀을 통해 “지난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도 말했지만 기초생활수급대상 가정에서 일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못 얻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지 고용노동부에서 점검해 달라.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이다. 이들을 도와주는 것에만 신경 쓰는데 하루 빨리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더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올 연말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기관, 공공기업 할 것 없이 모두 일자리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통계를 내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에 표창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 매년 수출을 많이 한 기업 등에 대한 표창은 있다. 그것은 그대로 하고, 지금 시점에서는 일자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에 대한 표창도 할 필요가 있다.” 고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규제개혁의 성과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관계부처 합동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내용과 관련돼서 청와대 정책소식지 67호(9월 1일자)를 보면 ‘규제개혁 2년 반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책자가 나간 적이 있습니다. 오늘 발표는 그 내용과 몇 가지 특별히 대통령께 더 보고할 내용이 덧붙었는데, 기본 틀은 청와대 정책소식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보고를 받으신 다음 대통령은 “현정부 출범 이후 규제가 많이 없어진 것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번 더 서민생활과 관련된 규제가 무엇이 있는지 각 부처별로 일제히 점검해 달라. 법을 안 바꿔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일제히 점검해 연말까지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서민을 위한 정책을 쓴다고 하지만 거창한 것 말고 아주 가까운 것을 찾아내 바꿔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전문가들이 본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 「중도실용을 말하다」라는 책을 기자분들에게도 다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참석하신 국무위원들에게도 이 책을 다 드렸습니다.

대통령께서 “나도 습독을 하겠다. 국무위원 여러분들도 필히 읽고 습독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께서 트위터로 트윗 친구들에게 추석인사를 하시겠다고 뉴미디어비서관실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오후 1시 48분부터 2시 28분까지 약 40분간 트위터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난번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하시긴 했지만 조금 더듬거리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이―독수리 타법도 있고 우리처럼 빠른 것은 아니었지만―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다 하셨습니다. 오후 1시 48분부터 2시 28분까지의 내용은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 것이니까 내용을 참고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래는 추석 인사말만 한번 하려고 하다가 여러 트윗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예정했던 시간보다 길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후임 장관 인선 관련 로드맵에 대해서 질문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외교부 장관의 경우는 국무총리 인준 후에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리 인준으로부터 한 일주일 정도 안에 후임 인선을 할 예정입니다.

감사원장은 총리가 인준 되고 나면 당분간 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하복동 감사위원께서 감사원장 대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사에 대해서 언론에서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인사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 연휴 기간 일정에 대한 질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여기 계신 분들도 알고 있듯이 내일 아침에 생방송으로 「아침마당」출연이 잡혀있고, 추석 당일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겠다고 했고, 지금 현재는 특별하게 잡혀있는 일정이 없습니다.

2010년 9월 20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