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 고건 前 총리)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사회 통합의 과제와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사회통합위원회 보고 때 대통령의 마무리 말씀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자꾸 진화하고 있다. 어떤 분야도 그대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고, 시대 변화에 따라서 진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의 고정관념에 묶여져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갈등요인은 물론 새로운 갈등요인에 대해서까지 논의를 벌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큰일이라고 생각한다. 갈등을 통합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모든 논의들이 단순한 논의로 끝나지 않고 분명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정해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가도록 하자.”
대통령은 경제적인 자본의 축과 사회적인 자본의 축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갈등은 사회적인 자본의 축적의 저해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그것을 통합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때 훨씬 발전적인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그런 점에서 사회통합위원회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 대통령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임기 내에 선거제도 관련해서,
▲ 대변인 : 선거제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통령 워딩은 없었습니다. 선거제도를 이른바 갈등을 유발하는 현재의 선거제도,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하는 보고는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영남지역에서 민주당 출신의 정치인들이 여럿 당선이 되고 또 호남지역에서 한나라당 출신의 의원들이 여럿 당선이 되는, 그런 제도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자 : 오늘 빈곤문제 해소에 대해서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 이후에 정책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가 있었나?
▲ 대변인 : 빈곤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이른바 정치적인 숙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려운 서민층이 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립을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꿈 중의 하나이고 그 큰 꿈이 실현으로 나타나는 것이 친서민 실용중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곤의 문제는 전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극복해야 될 국제적인 과제입니다.
- 기자 : 선거제도 개편 문제 공론화를 올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인가?
▲ 대변인 : 대통령은 이미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편 하는 것은 정치권이 풀어줘야 할 정말로 의미 있는 숙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당이 손해 보는 한이 있더라도 민의가 골고루 전국 곳곳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그 직업을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고 역시 국회가 움직일 수 있도록 학계에서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는 노력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한 것입니다.
2010년 6월 8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제목 | 작성일 |
---|---|
제6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관련 브리핑 | 2010.06.11 |
한-이스라엘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 2010.06.10 |
외교안보자문단 조찬간담회 관련 브리핑 | 2010.06.09 |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 자문위원 초청 다과회 관련 브리핑 | 2010.06.09 |
사회통합위원회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 | 2010.06.08 |
싱가포르 경제인 조찬 간담회 관련 브리핑 | 2010.06.05 |
게이츠 美 국방장관 면담 관련 브리핑 | 2010.06.05 |
비상경제대책회의 관련 브리핑 | 2010.06.03 |
제23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 | 2010.06.01 |
짐 웹 美 상원 동아태소위원 접견 관련 브리핑 | 2010.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