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월 1일 오전 5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서민들의 접근 편의를 고려해 미소금융지점 사무소는 공공기관 안에 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서민들의 고금리 완화방안’과 ‘신용회복 대상자에 대한 생활자금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정부 관계자들과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과 신용회복위원장,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대통령의 말씀을 요약해드립니다.
“서해안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모든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실종된 병사들은 최전선에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한 애국적 병사들이고 그 가족들은 애국가족이다.
아주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이니만큼 철저하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낼 것이다. 6자회담의 당사국으로,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 책임있는 행동이 필요한 때다. 국내적 발상만으로는 안 된다. 조금의 의혹이나 허술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침착한 자세가 필요하다. 최종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려야한다. 그것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다.
사고는 말할 수 없이 안타깝지만 그 때문에 정부가 할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오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하는 이유다. 경제가 위기이전 상황으로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서민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다. 서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 현재 31개소인 미소금융 지점이 전국 중소도시까지 더 빨리, 더 많이 확산됐으면 좋겠다. 그러나 사무실 임대료 등 운영비와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정책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향후에 세워질 지점들은 공공기관 건물 안에 두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사무실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고 서민들이 찾기도 용이할 것이다. 혹 규정상 문제가 있다면 바로 고치도록 하고 그 전에라도 행정안전부가 공문을 통해 시행을 돕도록 하라.
오늘 논의된 내용들은 어려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의견을 많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서민들은 하루가 급한 사람들이다. 당정간에 긴밀히 협의해 서둘러 시행될 수 있도록 하라.”
2010년 4월 1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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