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시각으로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30여 분간 모하메드 UAE 아부다비 왕세자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 12월 UAE 방문 때 합의된 양국간 제반 협력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이명박 대통령이 양국 관계에 세워 놓았던 이정표는 UAE가 존재하는 한 굳건할 것이라 믿는다. 한국과 UAE 사이에 이뤄지고 있는 원자력과 기술부문 협력 등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UAE의 원전 기공식은 양국 관계의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국간 원자력 협력은 원자력 분야를 넘어 양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 한-UAE 수교 30주년을 맞아 왕세자의 방한도 마음으로 통하는 양국간 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UAE와 한국은 10년, 20년이 아니라 100년, 200년을 바라볼 관계이다. 사실 원전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하기 1년 전부터 여러 나라가 원전프로젝트를 신청하고 논의를 진척시켜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진실된 노력과 관심이 판도를 완전히 바꾸었다. 한국이라는 카드를 꺼내드는 것은 저에게는 쉬운 선택이었다.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진실된 노력은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었다. 앞으로 책을 쓸 때 이 대통령의 성함과 함께 업적을 쓰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대통령은 “고맙습니다. 슈크란”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또한 한국과 UAE가 국제사회에서 제3국을 돕는 지원 사업을 함께 해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UAE 모하메드 왕세자와 칼리파 대통령이 이른 시일 안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했고, 모하메드 왕세자도 이 대통령에게 UAE에서 열릴 원자력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2010년 4월 1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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