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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이 대통령 GGGI 접견 및 18일 연설 관련 브리핑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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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덴마크 시각으로 17일 오후 4시 15분부터 30분 동안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관계자들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마스 헬러 스탠포드 교수 등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이 녹색성장으로 세계에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탄소저감노력을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지만 non Annex1 국가인 한국이 의욕적으로 취한 조치는 전세계에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촉구하고 선도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녹색성장은 기회보다는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국내만 해도 에너지 집약형 산업구조인 탓에 저탄소 성장방식을 낯설게 여기는 시각이 있다. 중기 탄소감축목표를 발표하기까지 정부 부처와 산업계, 그리고 NGO 등이 그래서 수십 차례 토의하고 머리를 맞댔다. 이제 녹색성장은 지구를 살리는 행위인 것은 물론 한국의 국가적 과제이며 위기 이후 시대를 주도할 미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GGGI가 앞으로 한국의 녹색성장을 발전시키고 신흥국들에게도 녹색성장의 방법론을 제안해 상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일 (12월 18일) 정상회의 시 EIG(Environmental Integrity Group, 환경건전성 그룹) 국가 대표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EIG는 지난 2000년 6차 총회에서 한국과 스위스, 멕시코가 공동결성한 후 추가로 모나코와 리히텐슈타인이 합류해 5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진국과 개도국이 혼재돼 있음에도 일관되고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 협력을 해 온 것이 특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 총리, 그리고 G77 대표 등 10여 개 국가 정상이 연설할 정상회의 등 이번 총회에서 2번의 연설기회를 제안 받은 정상은 이명박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이는  non Annex 1 국가로는 유일하게 한국이 온실가스 중기감축목표를 선제적으로 발표하며 자발적 감축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대한 국제적 호응과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09년 12월 18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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