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의 대화>에 관련된 내용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후 일정을 비워놓고 27일 있을 <대통령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부터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오늘 밀도있게 준비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MBC에서 거의 틀을 완성한 것 같습니다. 진행순서를 여러분들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진행자가 오프닝을 한 후 본격적인 대화에 들어가기 앞서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있습니다. 한 2분정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세종시 관련 주제 토론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모든 문제들이 바로 여기에서 다뤄지게 될 것입니다.
세종시 관련 토론이 끝난 뒤에는 4대강 관련 토론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두 주제가 충분히 다뤄진 뒤에는 민생문제로 넘어갑니다. 저희들이 예상하기에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 두 주제가 전체 시간의 50%이상을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민생문제는 전문 패널들이 아니라 직접 관련 당사자들이 국민패널로 참석을 해서 질문을 하게 됩니다.
민생문제까지 다룬 후에 여유가 있으면 남북 문제를 포함해서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주제토론이 다 끝나고 난 뒤에는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하실 것입니다. 3분 정도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것이 전체적으로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되게 될 <대통령과의 대화>의 전체적인 흐름입니다. 참고로 사회는 MBC 권재홍 앵커가 메인 MC를 맡고, KBS 김경란 아나운서와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보조 MC를 맡게 됩니다.
27일 <대통령과의 대화>와 관련해서 혹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분명하게 한 가지는 짚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27일 공중파 방송 3사가 모두 방송을 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당연스럽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께서는 <대통령과의 대화>가 국민의 채널 선택권을 뺐었다고 비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방송사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내용이고 협의한 내용일 뿐 청와대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번 대통령과의 대화는 대통령이 국정최고 책임자로서 세종시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서 진솔하고 깊이있게 국민에게 입장을 밝히면서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은 제기되는 어떤 질문에도 최선을 다해서 답할 것입니다.
언론이 <대통령과의 대화>라고 하는 이 행사의 본질보다는 사과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 합니다. 핵심은 사과 여부가 아니라 대통령이 왜,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원안 변경을 결심하게 됐는지, 또 향후에 조성될 대안에 대한 계획은 어떤 것인지 등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대통령은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의 대화에 임할 것입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가 우리 사회에 소모적인 갈등을 접고 당면한 위기 극복에 마음과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지난 한해 동안의 선진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입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공공기관장 77명,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관계자 포함해서 1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총 네 개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이 되는데, 발제자가 발제를 하고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토요일은 주로 실적을 보고받고 일요일은 계획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준비가 되고 있으며, 대통령은 전 과정에 참석하실 예정입니다.
2009년 11월 26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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