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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한·칠레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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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칠레 정상회담은 오전 10시부터 당초 예정 시간을 30분 넘긴 11시 45분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한·칠레 두 정상 이름의 이니셜이 공교롭게도 ‘MB’로 똑같습니다.


11일 정상회담은 같은 이니셜을 가진 두 정상이 상호 윈-윈을 위한 녹색협력을 가시화한 자리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라 인띠마 아미스땃 보라 라 디스 딴시아’(서로의 우정이 돈독해지면 먼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칠레의 오랜 속담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바첼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회담 분위기를 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한·칠레 양국은 1962년에 수교했는데 특히 올해는 칠레가 남미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을 승인한지 60주년이 됩니다. 또한 한·칠레 FTA가 발효된 지 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바첼레 칠레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중남미 국가 중에 최초의 여성 대통령입니다. 한국과 칠레 FTA가 발효된 지난 2004년 이후에 지금까지 무역건은 네 배가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상호 윈-윈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양 정상의 이니셜도 비슷하지만 두 정상과 두 국가 간에 공통점이 많습니다.


칠레는 지난 경제 위기에서 적극적인 재정지출과 경기부양책을 통해 훌륭하게 위기를 벗어나고 있고, 현재 58개 나라와 FTA를 체결하면서 적극적인 개방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미국과 FTA가 발효되면 전 세계에 절반이 넘는 인구와 FTA를 체결하게 된다는 점에서 자유무역으로 위기 상황에서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닮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1일 바첼레 대통령은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되는데, 이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를 동행하시도록 특별히 배려했습니다.


회담 내용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첼레 대통령은 “한국은 가난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에서 돋보이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낸 모범을 보여주었다. 칠레가 배우고 연구해야 할 모델이 되고 있다고 본다. 또 한국이 전 세계 경제 흐름을 주도 하는 주요국 중에 하나로 G20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 하며 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첼레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칠레를 방문해 주실 것을 공식으로 요청을 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색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간의 협의도 오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구의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도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21세기 경제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극지 남극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관심을 표명하자,  


바첼레 대통령은 “남극으로 초청하고 싶다. 또한 물류기지 센터 건립 등 남극 개발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싶다”고 바로 화답했습니다.


칠레는 엄청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전체 에너지의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칠레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한 상생의 협력을 도모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바첼레 대통령은 “칠레는 한국의 친환경 자동차, IT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2차 전지 리튬의 세계 1위 생산국이다.”라며 한국의 광업 관련 부처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희망했고, 이 대통령은 광업협력과 관련한 부처 차원의 실무 작업을 지시했습니다.


우리가 칠레에서 수입하는 품목 중에 광물자원 비중이 80%입니다. 그래서 칠레의 자원이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1일 정상회담은 한국의 첨단 기술과 칠레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하는 양국 간에 광물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 칠레 독립 200주년 기념사업에 한국공연예술단 등 문화사절단을 보내거나 7, 8월 중남미 문화축전을 개최하는 것은 우리의 인적문화교류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바첼레 대통령은 오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에 칠레가 참가하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문제에 대해서 바첼레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이 대통령의 원칙과 대북 정책을 지지한다. 북한 인권 문제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필요한 조력을 보태겠다.”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답했습니다.


(서해교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말해 달라는 기자 질문에 대해)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반의 안보 태세는 갖춰나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으로 남북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에 걸림돌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2009년 11월 11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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