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토) 하반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장등 참석자들에게 “임기와 관계없이 국가의 기초를 닦고 새로운 질서의 토대를 쌓는다는 심정으로 내년 선진화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시기는 경제지표가 나아진 듯 보여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두바이의 파문이 세계 경제를 긴장시키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여러분들의 변화는 우리 정부가 위기 이후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느냐 여부를 가름할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공공기관장들은 기존 환경과 관습을 바꾸는 것이 매우 힘들고 고되겠으나 현장에서 적당히 넘기려 하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서민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십 만 명의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평생 직장을 보장받은 공기업 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적당히 타협하고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마무리 말씀입니다.
“한창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가는 중요한 과정에 철도노조가 파업을 벌여 참 안타깝다. 특히 화물 운송에 극심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걱정이 많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지금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가?
이미 파업이 예견됐던 상황인데 대비가 너무 소홀했던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승객 불편에 대한 대비 못지않게 화물운송에 대한 대비책도 철저하게 세워놓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불법에 대해 원칙을 갖고 강하게 대응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 국가적 손실과 국민의 불편은 최소화돼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먼저 있어야 한다.
우리 정부는 위기극복 후 재편될 세계질서에 대비하기 위해 기초를 닦는 소명을 가진 정부다. 모든 분야에서 철저하게 기초를 닦아 다음 정권이 흔들리지 않고 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이다. 그래서 당장은 불이익이 되고 욕을 먹더라도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과정에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 기관장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그렇게 노력해 달라.
지난 1년 동안 공공부문에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 모두 수고 많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갈 길이 멀다. 더 철저하게 개혁하고 진전을 이뤄서 내년에 다시 만날 때는 더 좋은 결과를 갖고 보도록 하자.”
워크숍에는 이 대통령을 포함한 장관과 공공기관장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09년 11월 29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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