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지역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마무리 말씀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마무리 말씀>
“세종시 문제는 충청도 언론에서 특히 더 관심이 있을 것 같다. 정부가 지금 충청도민들과 국가의 이익을 고려해 잘 검토하고 있을 것이다. 원안보다 도민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국가 전체 균형 발전에도 도움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원천적으로 어디 있는 것을 쪼개 어떻게 하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른 데 들어갈 거 다 들어가고, 새로운 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아마 총리실을 중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여러 전문가들이나 민간의원들을 보니 충청도분들이 많더라. 그분들이 충청도민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이번 결정은 정치적 논리에 의한 것이 아니다. 실질적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의 관점에서 볼 뿐 정치적 논리는 없다. 왜냐 하면 내가 손해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물쩍 넘어가면 아무 손해 볼 것이 없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많은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내게 어떤 정치적 이득이 있다면 정치적 계산이랄 수 있지만 현재는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
이제까지 (세종시 계획이) 두세 차례 바뀐 과정은 정치적이었지만 지금부터 추진하려는 세종시 계획은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것이고, 충청도민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자족도시가 되려면 생산과 소득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생겨야 한다. 공무원 1만명이 세종시에 가더라도 정부에서 선발돼 배치된 사람일 뿐 충청도에서 뽑은 사람이 아니므로 일자리가 더 생기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충청도민 중에 적은 액수로 보상받고 외지로 나가신 분들은 지금쯤 아마 막막할 것이다. 그런 분들의 주거문제나 그 가족들의 일자리 문제까지 포함해 잘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월 초가 되면 아마 대략적인 안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아까 지역 언론에 애정을 더 가져 달라 말씀하셨는데, 정말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고 있는 지역 언론이 있다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뉴스는 지역 언론이 잘 대변해 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 언론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정부가 잘 기초를 다지면 다음 정권 이후 승승장구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한국의 위상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세계에서 존중받는 나라가 되고, 그러면 또 삶의 질이 올라가는 식으로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걸 한번 해 보려고 하면 조금 희생이 생기더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세계가 지금 큰 격변기이다.
지방에서 오신 언론인 여러분들도 그런 점에서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
2009년 12월 7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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