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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군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 관련 브리핑
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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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군 원로 초청 오찬 감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군 원로들과의 오찬에서 원로들이 준 의견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군 출신이다 보니까 상당히 군의 입장에서 의견을 많이 주셨는데 성함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지난번 백령도를 방문해서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특별연설을 통해서 46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준 모습에 마음이 울컥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백령도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많이 놀랐다. 대통령은 위험을 감수하셨지만 그것으로 군의 사기는 많이 올라갔다.”


또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국제전문가들과 함께 원인을 찾는 대통령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만약 그런 과학적인 노력을 통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이 난다면 이번만은 정말 단호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일을 국가 전체 차원에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대통령이 힘써 달라.”는 의견도 많은 분들이 주셨습니다.


“이번 천안함 사태야말로 전시작전권 이양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볼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해군장 영결식 뒤에 전 국민적인 추모행사를 가지려고 한다. 국가를 위한 희생이 국민적으로 추모되고 오래 기억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국가적인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됐다.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KAL기 폭파, 월드컵 4강 때 제2연평해전 등 앞으로도 큰 일이 많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얼마든지 또 일어날 수 있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치적인 논리로 유야무야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해서는 안 된다.”
스물두 분이 의견을 주셨는데 대체로 이런 의견들입니다.


그런 얘기들을 듣고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올해는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60주년을 기념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 군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군을 믿지만, 관행적으로 계속해 오던 일을 한번 철저하게 돌아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정비해야 할 때가 됐다고 본다. 그래서 군 스스로 강한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도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한 합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국제사회와 공조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려 주시라. 나라를 사랑하고 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약해진 안보의식을 세우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 주시라. 결론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다.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행동으로 분명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다.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 모든 면에서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여러분들이 국가와 군을 위해 염려하고 그런 염려로 제시해 주는 의견들을 잘 듣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상은 대통령이 한 모두말씀, 마무리 말씀을 종합해서 여러분들께 전해 드린 것입니다.


잠시 후에 있을 카자흐스탄 정상회담 관련해서 참고말씀 드리겠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난해 5월에는 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다섯 번째 두 정상이 만나는 게 됩니다. 


서로 다섯 번씩 만나다보니까 이제는 국가정상이기 이전에 오래 사귄 다정한 친구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실 만큼 두 분 사이의 관계가 친밀합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에 ‘카자흐스탄 문화의 밤’ 행사에도 다녀오셨는데, BC5세기-AD5세기에 카자흐스탄 유물을 관람하시다가 전시 돼 있는 금 공예품에 큰 관심을 보이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관심 있으시면 이걸 대통령께 드리겠다고 얘기하셔서 웃음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방문 때도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에 걸린 말 그림에 대해서 “잘 그렸다” 하고 감탄을 하자 즉석에서 그림을 떼서 선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만큼 두 분 사이에 격이 없고 깊은 신뢰가 형성돼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상회담도 그런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2010년 4월 22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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