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스웨덴 교민과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이번 순방과정, G-8확대정상회의에 참여하는 동안 북한의 문제가 가슴에 와 닿았다. 고립된 나라, 남으로부터 식량만 지원받고, 매년 식량을 받아야 하니 그때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국제사회는 이를 보상하는 관행이 되풀이되면서 북한은 발전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비료주고 식량 준다고 남북관계 잘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우리는 기반시설을(인프라) 깔아주고 기업 투자로 북한을 더 빨리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당한 수준으로 올려놓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왜 한국과 북한이 같은 면적당 생산량이 그렇게 차이가 날까 생각했다. 우리는 몇 년치 쌀이 남는데 북한은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수출도 수입도 거의 없어서 다른 나라가 북한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당장 배가 고파서 탈북자가 나오고 또 나와서도 다른 나라를 전전하며 고초를 겪고 있다. 같은 민족의 고통에 나는 가슴 아프다. 북한주민을 걱정하고 자립시키기 위해 진심으로 도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면 한국은 세계와 손잡고 북한에 농사 짓는 법, 세계와 경제 교류하는 법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과학기술 교류 활성화로 북한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다. 북한이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일어설 것으로 믿는다. 이제 북한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핵을 없애는 것이 선결과제다. 그리고 대화로 남북 화합과 평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9년 7월 13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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