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낮 12시부터 30분 동안 태국 파타야의 숙소 호텔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ASEAN+3 정상회의’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역내 협력을 위한 이번 회담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순조로운 진행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고, 오후 중 관련국들과 협의를 거쳐 회의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 측의 재정지출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높이 평가한 뒤 “중국경제의 회복은 중국 뿐 아니라 한국, 나아가 세계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워도 한중간 무역 거래량은 2008년 수준으로 유지하자는 지난해 후쿠오카 3국 정상회의에서의 원자바오 총리 제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양국 지식경제부(중국은 상무부) 장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원칙을 확인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원자바오 총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한국과 더욱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특히 금융협력을 가속화하고 국제 금융시스템을 감독하는 데 양국 간 더욱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면서 “양국 간 무역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상무장관 간 접촉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UN 등에서의 한.중 간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2009년 4월 11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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