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린 G8(주요8개국) 확대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에게 독도 영유권 교과서 해설서 표기 문제에 대해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고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동관 대변인 브리핑 전문이다.
요미우리가 아침에 보도한 것이 우리 국내 인터넷에 확산이 되고 그래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한번 강조하면 그날 도야코 G8 확대정상회의 도중에 양국 정상이 가졌던 환담중에(정확하게 얘기하면 환담이다. 잠시 서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바로 이것이다.
‘신문 보도를 보니까 독도 문제를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명기한다는 얘기가 있던데’라는 얘기를 전제로, “미래지향의 한.일 신시대를 열어가자는 이 시점에 그런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미우리가 보도한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주기를 바란다’라는 말은 있지도 않았고, 그것은 사실무근이다. 터무니없는 얘기이다. 무얼 기다려 달라는 얘기인가.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 한국 내부를 분열시키고 독도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일본측의 언론플레이라면 이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7월 15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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