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 및 대통령실 특보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먼저 2010년 9월 이후에 임명되었으나 수여식을 별도로 하지 못했던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서거석 전북대총장, 민동석 외교부2차관,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김동수 공정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영남 국민권익위원장,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 김대식 권익위 부위원장, 그리고 대통령실 인사들―위기관리실장 및 네 분의 특보에 대한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먼저 정부 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이 있었는데 주요 말씀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는 “약자 배려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 그리고 비리나 어두운 곳을 바로 잡는데 신경 써달라.” 이렇게 두 가지  당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정위원회와 관련해서는 “물가 관리에 신경을 써 달라.” 그리고 두 번째로 동반성장 부분에 대한 말씀을 했습니다.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기업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되고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방식으로 해야 된다. 예를 들면 규제를 바꾸거나 없애는 등 정부가 할 일을 하고 기업이 해야 될 일에 대한 것을 만들어 가야 된다. 제재보다는 지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해야 될 부분과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서 각각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대기업은 문화가 바뀌어야 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을 가져야 하고 중소기업은 스스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고 평소의 지론을 한번 더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금융위원장에게는 금융산업의 서비스정신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금융기관이 아니고 금융회사로서 금융 ‘산업’이라는 인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된다” 고 강조했습니다.

임명장 수여식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임명장 받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업무진행에 대해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별도로 소개해 드릴 말씀은 없고, “국사편찬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한국의 자랑스러운 현대사가 제대로 서술이 되어서 우리 국내적으로도, 또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의견이 참석자들 간에 다수 의견 교환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보들 위촉장 수여와 관련해서, 지방특보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지방에 대해서 챙기지만 동계올림픽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더 강조 말씀을 했고, 여성특보에 대해서도 이념과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여권’이라든지 ‘가족가치’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각 분야별, 예를 들어서 과학계라든지 IT계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여성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런 부분을 여성특보가 각별히 살피라고 말씀을 했습니다.

아울러서 위기관리실장에 대해서는 “새롭게 조직 정비를 잘 하고 소리 없이 하나하나씩 차분히 챙겨가길 바란다” 고 당부했고, 기타 내용은 정보와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제가 다 소개해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이 정도 당부 말씀을 했습니다.

혹시 임명장 수여식 관련해서 질문 있으면 받겠습니다.

- 기자 : 아까 공정위할 때 물가관리 신경 쓰라고 했는데, 그 부분은 왜 나왔나요? 

▲ 대변인 : 공정위원회 업무 중에는 소비자 정책 업무가 들어가 있습니다. 물가관리는 기재부 업무입니다. 소비자 정책 중에서 물가가 가지는 의미가 워낙 크기 때문에 같이 협조해서 이 부분에 대한 신경을 쓰라는 당부 말씀을 한 것입니다.

2011년 1월 3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